당진군의회, “환경오염 및 관광지 개발 물거품” 반대결의문 채택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당진군의회가 31일 동부건설의 발전소 건설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당진군의회는 결의문에서 “동부건설은 석문면 교로리의 당진화력발전소와 왜목 관광지 사이에 화력발전소 건설을 목적으로 공유수면매립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당진군의회는 “동부건설이 발전소를 세우면 화력발전소에서 생기는 재 속의 유해물질로 환경문제 악화와 주민의 삶에 피해를 줄 수 있고 바다로 흘러가는 열폐수로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진군의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왜목마을과 함께 왜목관광지 해수욕장 주변을 매립하는 건 관광지 개발을 위해 쏟아부은 행정력과 예산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드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진군의회는 대기환경과 삶의 터전을 고려, 동부건설의 화력발전소 계획을 규탄하고 공유재산매립 반영계획을 곧바로 그만두길 강력히 촉구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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