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대검찰청은 강압수사 논란을 없애고 수사를 과학화 하기 위해 수사 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조사ㆍ신문 핵심원리 실무 매뉴얼(지침서)'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매뉴얼에는 진술서를 받는 것부터 조서를 작성하는 것까지 조사 전 과정에 관한 단계별 기법이 기술돼있다. 분량은 650 페이지다.매뉴얼은 심리학 연구 성과 및 해외 연구결과, 실무자들의 경험 등을 토대로 만들어졌고 피의자 유형별 기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돼있다.검찰은 매뉴얼이 실제 수사에 본격 적용되면 지금까지 '입에서 입'으로 전수되던 수사 요령이 보다 체계적으로 전달되고 '강압수사', '표적수사' 등 검찰 수사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효과도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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