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물량 vs 결제수요..위아래막힌 레인지장될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원·달러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비드가 강하게 나오면서 1130원대를 회복한 모습이다. 다만 위아래 움직임이 여의치 않아 레인지장 모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지난주말보다 3.4원 상승한 1131.70원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0.2원 오른 1128.50원에 개장했다.지난주말(12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9.5/1130.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28.30원)대비 0.2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28.0원, 고점 1130.5원에 거래됐다.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지난주말 분위기가 이어지며 1128원대에서 출발했다. 다만 비드가 강하게 나오면서 1130원대를 회복했다”며 “업체 네고물량도 있어 1130원 위로 더 올라가긴 힘들 것으로 보이며 아래쪽도 공기업 결제수요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다 당국의 눈치보기도 있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또 “위안화 절상 등 이슈가 제기되지 않을 경우 쉬어가는 장 모습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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