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유오성과 김동욱이 영화 '반가운 살인자'에서 데뷔이래 최초로 엉덩이 노출 대결을 펼쳤다.이는 '형사 같은 백수'와 '백수 같은 형사' 캐릭터를 맡아 연기대결을 펼치는 두 사람이 캐릭터 몰입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출을 감행한 것. 김동욱은 극중 부녀회 총무 엄마 때문에 부녀회원 시위대에게 '폭력경찰'로 몰려 주먹질과 발길질 세례를 당하고 병원신세를 진다. 김동욱이 병원에서 붕대를 감는 줄도 모르고 벌렁 엎드린 채, 엉덩이 주사만을 기다리는 장면에는 노출 수위를 맞추기 위해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즐겨 사용하는 스마일 스티커가 사용됐다.그간 숨겨둔 우유빛깔 엉덩이를 공개하는 현장이 담긴 '반가운 살인자' 본 예고편은 그야말로 팬들에게는 충격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올해 마흔 넷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몸을 갖고 있는 유오성도 영화 속 노출을 피할 수는 없었다. 살인자를 잡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CSI급 백수를 연기한 유오성은 여장도 서슴지 않는 막장 백수 영석을 연기했다.살인자가 나타날 것 같은 날마다 공원화장실에서 변신을 시도한 유오성은 플래시 세례를 받고 혼비백산 도망치고 만다. 유오성의 몰래카메라 속 드러난 엉덩이 역시 탄탄한 근육을 자랑, 김동욱의 우유빛깔 엉덩이와 쌍벽을 이룬다. 영화 속 백수 같은 형사와 형사 같은 백수로 한 명의 살인자를 잡기 위해 한판승부를 벌이는 두 사람은 엉덩이까지도 누가 예쁜지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반가운 살인자'는 의욕만 앞서는 신참내기 '깝형사'(김동욱 분)와 두뇌플레이만큼은 셜록 홈즈 못지 않은 'CSI급 백수'(유오성 분)의 연쇄살인범 추격기를 다룬 영화다. 오는 4월 8일 개봉.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