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하정우, 첫번째 개인전에 김용건-지진희 '축하'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화가로 변신한 배우 하정우의 첫 번째 개인전시회 ‘하정우 개인전’ 오픈식이 지난 6일 오후 5시 경기도 양평 닥터 박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문화평론가 김종근 교수와 배우 김용건, 디자이너 박항치, 임하룡, 지진희, 정경호 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화가’ 하정우의 첫 번째 발걸음을 축하했다.문화평론가 김종근 교수는 "영화배우로써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화가로서도 예술의 열정과 끼를 그림 안에 표현한 것이 느껴져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절로 든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 하정우의 아버지이자 중견배우인 김용건은 "처음 이 전시회를 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는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벌릴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내가 발표회를 하는 것처럼 마음이 무거웠는데 와서 그림들을 보니 전에 생각했던 것들이 싹 사라졌다. 정말 안심이 되며 진심으로 기쁘다”는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생애 첫 전시회를 갖게 된 하정우는 "처음 하는 전시회라 낯설고 부끄러운데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무한한 열정을 물려주신 사랑하는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젊음과 열정을 낭비하지 않고 어떤 분야에서든 열심히 하겠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지난 6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하정우가 영화 촬영을 하는 틈틈이 자신이 연기했던 캐릭터의 이미지와 심리 상태를 형상화해 그려온 40여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한편, 하정우는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 김윤석과 다시 만나 화제가 되고 있는 '황해'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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