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아파트, 사업장 등 신청장소 방문 무료 환경교육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이달부터 '찾아가는 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기존 공원, 숲에서 실시하던 환경생태교육을 확대한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환경분야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 아파트 사업장 등을 방문해 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방문교육은 지역 주민의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와 환경보호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기후변화, 온실효과 등 이론교육 ▲숲의 생태▲나무와 꽃 이름 알기▲나뭇잎이나 열매 등으로 그림 그리기, 조각품 만들기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교육은 유치원과 초·중·고·대학, 사회단체와 기관, 소모임 등 모두 가능하며 연중 신청을 받는다.
나뭇잎과 열매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학생들
이와 함께 새 봄을 맞아 공원과 숲 등 야외에서 펼쳐지는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도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제공되는 프로그램은▲노량진 근린공원, 보라매 공원 등 공원에서 펼쳐지는‘야호, 공원에서 놀자! ’▲까치산, 국사봉 등 동네 숲에서 진행되는 ‘숲속 여행을 떠나요!’ ▲국립서울현충원에서의‘현충원 생태탐사’등이 있다.교육 시간은 2시간이며 15명 이상 단체면 참여가 가능하다.한편 구는 지역 내 7개 초·중학교를 환경보전 시범학교로 지정·운영,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환경가치관과 환경보전 실천생활화를 유도하고 있다.지정된 학교에서는 교내 화단, 운동장 등에서 펼쳐지는 학교녹지축 생태체험교육이 실시되며 환경관련 글짓기, 그림그리기, 사진찍기 등 창작활동도 활발히 펼쳐져 우수자에 대해서는 구청장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아울러 구는 이들 학교에게 환경관련 도서, 비디오테이프, DVD 등 환경교육 교재도 대여, 환경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김우중 구청장은 “기존의 홍보물이나 교육방법으로는 주민들의 의식전환에 한계가 있는데다 자라나는 학생들을 통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해 찾아가는 환경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며 “더욱 다양한 환경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환경보호에 힘써 자연이 숨 쉬는 녹색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찾아가는 환경교육과 환경생태교육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환경과(☎820-9771)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