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제한적 상승..외인·기관 '사자'

적극적 상승으로 연결 안돼..10일선 안착 집중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10선 후반대를 유지하며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고, 선물 시장에서도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차익매물이 최소화된데 이어 비차익 매수세까지 유입되는 등 수급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양회가 이날부터 시작되고, 오는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관망심리도 확산, 적극적인 상승세로 연결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3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7포인트(0.16%) 오른 1617.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5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0억원, 88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이 14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면서 차익 매물이 60억원에 그치고 있고, 여기에 비차익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프로그램 매물은 보합에 가까운 수준이다. 대형주는 서로 엇갈리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52%) 내린 76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37%), 현대모비스(-0.68%), SK텔레콤(-0.8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0.44%), 한국전력(0.41%), KB금융(0.81%), 현대중공업(2.89%), LG디스플레이(2.43%) 등이 강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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