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

29개 초등학교 1인당 2만 원 상당 학습준비물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새학기를 맞아 지역내 29개 전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을 위해 각종 학습준비물을 지원한다.

서찬교 성북구청장

3만여 명의 초등학생들에게 1인 당 2만원 상당의 학습준비물이 지원되며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 6억 원은 성북구청과 성북교육청이 50%씩 부담한다.이는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성북구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학습준비물을 갖추기 위한 학부모들이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덜어지는 것은 물론 초등학생들의 보다 능률적인 학습효과도 기대된다.성북구는 모든 학생들이 준비물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 이 같은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공교육 활성화 차원에서도 앞으로 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학습준비물 지원 외에도 성북구는 ▲인터넷 수능방송 연간 수강권 지원 ▲방과 후 공부방 지원 ▲서울 영어마을 캠프 참가비 지원 ▲지역내 대학교들과 손잡고 운영하는 학력신장 프로그램에 저소득층 자녀 우선 선발과 참가비 면제 등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환경 양극화 완화를 위한 사업들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한편 성북구는 2003년 4억 원이었던 지역내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에 대한 교육경비보조금을 매년 확대해 2009년 50억 원으로까지 늘렸으며 올해는 복지분야 구비 부담분 증대 등으로 투자가용재원이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51억 원으로 지난해의 규모를 유지했다.이는 증가하는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성북구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북구청 교육지원과(☎920-3042)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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