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이해돈 서대문구청장 권한대행, 동작구 김경규 부구청장 구청장 출마 위해 사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6.2 지방 선거가 다가오면서 동대문구, 서대문구, 동작구 부구청장이 잇달아 구청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사퇴하고 있다.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부구청장)은 지난달 26일 오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했다.
방태원 전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방 권한대행(52)은 이날 오후 6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강원 원주 출신으로 육사 37기로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방 권한대행은 성동구 청소과장, 중구청 행정관리국장, 서울시 언론담당관, 가로정비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09년 1월 1일자로 동대문구청 부구청장으로 취임했다.특히 홍사립 구청장이 갑자기 사퇴하는 바람에 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아 청량리 역세권 개발과 문화회관 건립, 교육특구 조성 등에 중점을 두었다.또 전국 최초로 재택근무 시행, 다문화가족 대책, 출산장려 대책 등을 통해 동대문구청에 활력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방 구청장 권한대행은 한나라당 소속 동대문구청장 후보로 나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 권한대행은 2일 오후 6시 구청 옆 경동웨딩홀에서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정책공약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이해돈 서대문구청장 권한대행(56)도 6월 서대문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3일 권한대행직을 사임한다.
이해돈 서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이권한대행은 오는 3일 오후 3시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충붕 제천 출신인 이 권한대행은 육사 출신으로 지난 1983년 도봉구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서울시 사회과장 등을 거쳐 2005년부터 서대문구에 재직해 왔다.이 권한대행은 지난달 2일 현동훈 전 서대문구청장이 사임함에 따라 구청장직을 대행해 왔다.한편 이해돈 서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지난 달 25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이해돈의 선택과 노력’이란 자서전으로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했다.김경규 동작구 부구청장은 2일 오전 11시 퇴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김 부구청장(59)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2회에 합격, 공직을 시작한 이래 대통령 비서실, 법제처, 2002년 2월 1일 동작구 부구청장으로 취임한 이래 동작구 부구청장으로 만 8년 15일 근무한 '동작구통'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이 3선 구청장을 역임해 김 부구청장이 동작구청장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편 동작구 김영수 행정관리국장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김 부구청장 후임에 취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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