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향후계획]국토해양부-브라질 고속철도 수주 총력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200억달러 규모의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 수주에 국토해양부의 해외건설 지원정책 역량이 집중된다.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25일 정부출범 2주년 정상외교 경제분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3년간 추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 이같이 밝혔다.정 장관은 브라질 고속철도는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며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상파울로를 거쳐 캄피나스에 이르는 510㎞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 운영사업이다. 설계와 시공, 차량,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합 수행하는 방식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가 날 예정이다. 정 정관은 지난 2년간 정상외교를 통한 적극적 수주지원으로 지난해 500억달러에 이르는 사상최대의 해외건설 수주를 달성했다며 대규모 고속철도사업 등 매머드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고 미래 신시장 선점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와함께 극동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주요 거점에 전용항만과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북아 통합물류시장 구축을 위한 기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ASEAN과 교통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중국, 인도 등과 항공협정 개정, 해운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등 교통관련 산업의 진출기반과 인적, 물적교류 확대기반도 마련키로 했다.소민호 기자 sm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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