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송강호ㆍ강동원 주연의 영화 '의형제'가 개봉 첫 주 전국 9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한국영화로서는 13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4일 개봉한 '의형제'는 주말 사흘간 74만 1552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89만 993명을 기록했다. 한국 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장동건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이후 13주 만으로 그간 '2012' '뉴문' '아바타'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장악해왔다.나문희 김윤진 주연의 '하모니'는 주말 사흘간 39만 2043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33만 4812명을 기록했다. 7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아바타'는 주말 사흘간 37만 8960명을 모아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수는 1193만 7454명으로 역대 국내 개봉작 2위 '왕의 남자'(1230만)를 바짝 뒤쫓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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