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7일 오전(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두바이행 에미레이트 항공 EK-505기가 이륙 직전, 인도 경찰에 이륙이 저지됐다. 승객 중 2명이 파키스탄의 무장단체 소속이라는 익명의 제보가 있었기 때문.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 항공사직원이 파키스탄의 무장세력 '라쉬카-이-타이바'(Rashkar-e-Taiba) 소속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사람 2명이 이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익명의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긴급히 테러경고 조치가 내려졌다.인도 경찰은 이 항공기에서 모든 승객을 내리게 하고 무장단체 '라쉬카-이-타이바' 소속으로 의심된 부부의 신병을 확보하고 관계당국에 이들을 인계했다. 이날 에미레이트 항공은 성명서를 통해 "항공기와 승객, 화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검사 조치가 취해졌으며,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2명을 제외한 다른 승객은 모두 EK-505기를 정상적으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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