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안 찬성집회 주민동원 논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세종시 수정안 찬성집회에 주민들이 금품을 받고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있다.자유선진당 박상돈 의원은 5일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4일 조치원엣 열린 세종시 수정안 찬성집회에 대전시민 500명이 돈을 받고 동원됐다고 한다"며 "허름한 옷을 입도록 하고 언론이 취재하면 세종시 주민이라고 말해달라고 행동지침까지 내렸다고 한다"고 전했다.박 의원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치원 집회에 인력을 동원하는데 소요된 비용은 약 2000만원(버스 임차료 540만원+인건비 15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인력동원에 사용된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또 연기군 주민의 독일시찰을 거론하며 "공무원이 아니면서 공무원 국외여비를 사용한 것은 명백히 불법"이라며 "국민을 여론조작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의도를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선진당은 우선 연기군 주민들의 해외 시찰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이날 중으로 국무총리실 세종시기획단의 공무원 국외여비 부적절 사용에 대한 감사청구안을 제출할 방침이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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