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서 윈도7 돌린다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가까운 시일내에 애플사의 신제품 '아이패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PC 운영체제 '윈도7'이 돌아가는 모습을 볼수 있게될 전망이다.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으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 시트릭스(Citrix)는 조만간 아이패드에서 '윈도7'을 구동시킬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시트릭스의 가상 솔루션인 '젠데스크톱(XenDesktop)'이나 '젠앱(XenApp)'을 사용하는 기존 회사들이 아이패드를 통해 윈도7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아이패드와 서버를 무선랜으로 연결시킨 후 아이패드를 원격 단말기로 사용하는 방식이다.회사측은 아이폰 사양으론 힘에 부쳤던 업무를 아이패드가 해결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시트릭스의 부사장 크리스 플렉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의 작은 화면과 불편한 입력방식을 아이패드로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아이패드가 업무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 말했다.한편 일각에선 아이패드가 업무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가상화 데스크톱을 지원하는 회사들은 이미 아이패드에 적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새로운 소비자층 발굴에 나서고 있다.김수진 기자 sj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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