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대전에 온다’

27일 이사회에서 대덕테크노밸리로 이전 결정…2400억원 경제 효과 이끌 듯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 본사가 서울에서 대전으로 옮겨온다. 대전시는 27일 가스기술공사가 이사회를 열고 서울 본사를 대덕테크노밸리 부근 보덕초등학교 폐교 예정땅에 옮긴다고 밝혔다. 김칠환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지난해 9월 박성효 대전시장을 찾아 본사이전의향을 내놨고 대전시는 내달 말 문을 닫는 봉산동 보덕초교 터에 옮겨올 것을 제안한 적 있다. 가스기술공사의 이전 터는 1만5618㎡ 규모이고 보덕초교 건물을 리모델링, 7월까지 들어온다. 대전시는 가스기술공사 입주를 위해 내달 초 대전시교육청 등과 양해각서를 주고받고 땅매매계약, 지구단위계획변경 등 절차를 5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가스기술공사 대전 본사엔 임·직원 1400여명 중 연구센터·교육원 210명과 외주직원 100여명을 포함한 300여명이 일하고 앞으로 바이오가스사업 참여로 600여명이 더 는다. 대전시는 가스기술공사이전으로 생산유발 1520억원, 부가가치 880억원 등 24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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