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네오위즈벅스와 네오위즈인터넷이 4월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합병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힘에 따라 새로운 SNS 강자가 탄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오위즈벅스(대표 한석우)와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 허진호)은 25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사 합병을 결의했다. 네오위즈벅스가 네오위즈인터넷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회사와 서비스 간 융합을 통해 급변하는 유무선 컨버전스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통합법인은 각사가 지닌 디지털 콘텐츠, SNS(인맥구축 서비스), 모바일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동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벅스는 음악포털과 SNS을 접목한 '벅스 2.0'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인터넷의 세이클럽은 강점인 온라인 음악방송을 벅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세이클럽은 지난해 SNS로 변모를 꾀한 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벅스는 음악포털에서 옛 위상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합병으로 음악이라는 디지털콘텐츠를 활용한 SNS가 탄생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두 회사는 네오위즈인터넷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기술력을 전반적인 서비스와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인 모바일 시장을 적극 선점할 전략도 세웠다. 향후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올해만 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과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태블릿 PC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통합법인은 약 2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