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계획 마련…이달 중 환경부 승인 요청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2015년 대전지역에선 하루 75만t의 수돗물을 쓸 수 있게 된다. 또 상수도 유수율도 선진국수준인 92%로 높아진다. 대전시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계획’을 세워 이달 중 환경부에 승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변경계획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단계에 걸친 용수공급, 시설확충, 시설개량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대전시 수돗물은 2025년까지 (계획)인구 168만6000명으로 전망, 하루 74만9000t를 공급한다. 천안시와 세종시 등 주변지역에 40만4000t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천안시, 세종시, 청원군 등 부근지역에 2200억원을 들여 급수구역을 늘리고 정수장 하루 최대가동률을 43.2%에서 96%로 끌어올린다. 공업용수만 제공하는 회덕정수장은 2015년까지 운영한 뒤 없애고 신탄진정수장과 송촌정수장에서 공업용수를 생산한다. 특히 취수장 2곳, 정수장 4곳 및 가압장 등을 새로 손질하고 내구연한이 지난 배수관 139㎞와 합성수지 급수관 1217㎞를 연차적으로 바꿔 86.5%의 유수율을 92%로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을 지방상수도로 바꿔 급수보급률을 100%로 늘리고 송촌정수장, 월평정수장은 2020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로 바꾼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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