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12.8조, 영업익 5691억 등 사상최대 경영실적[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창사 후 처음 7조원대 매출과 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사상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GS건설은 2009년도 경영실적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건설산업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주, 매출, 영업이익의 전 지표에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매출은 일산자이, 여수 No3. HOU 프로젝트 등의 대형공사를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7.5% 증가한 7조3811억원을 달성, 연초 목표치인 6조94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창사 이래 첫 매출 7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특히 영업이익은 꾸준히 실행해온 원가절감의 노력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한 5691억원을 달성, 역시 연초 목표인 506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연간 영업익 5000억원대도 처음이다.수주는 31억 달러 규모의 UAE 루와이스 정유정제시설 공사를 비롯, 낙동강살리기 18공구, 고현-하동IC2 국도건설공사 등 플랜트, 토목부문의 호조세에 힘입어 연초 목표 10조2000억원 대비 26% 증가한 12조8615억원을 달성했다.GS건설은 지난해 사상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2010년도 사업목표를 수주 14조1200억원, 매출 7조5800억원, 영업이익 5950억원으로 설정했다. 또 올해를 2015년 '글로벌 Top Tier' 달성을 위한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올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내실경영 기조를 지속하되 이를 기반으로 내실과 성장의 균형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아울러 경기변동에 따라 부침이 심한 민간 개발형 사업의 상대적인 비중은 줄여 나가되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은 국내외 공공 인프라와 관련된 토목과 발전·환경사업의 비중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 MOU를 체결한 인천만 조력발전사업의 가시화를 비롯, 신규 원전사업 참여 추진 등 환경과 발전사업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새로운 그린비즈니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플랜트사업의 경우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으로 진출지역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GS건설은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와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2012년 수주 16조5000억원, 매출 10조2000억원의 중기 목표도 함께 발표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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