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뉴타운 내 금성당 복원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와 SH공사는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단지내에 세종대왕 아들 금성대군을 모신 금성당(사진)을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고 20일 밝혔다.은평뉴타운 우물골 244동과 245동 사이에 자리한 금성당은 조선시대 어린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이에 연루돼 죽임을 당한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 금성 대군(1426~1457)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진 한옥 신당으로 1880년대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금성당은 2008년 7월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 258호로 지정됐고 문화재보호구역 내에 금성당, 안채, 아래채로 구성돼 있다. 안채는 주인이 살던 집이었으며 금성당 중앙은 두칸의 대청으로 구성됐다.서울시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리조트형 생태 전원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은평 뉴타운의 경우 금성당이 고색창연한 한옥으로 새롭게 복원되면서 문화유산이 살아숨쉬는 뉴타운으로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새로운 모습의 주거지로서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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