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세박자 복지론'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는 19일 "아이들의 꿈과 엄마의 행복을 이루어 내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복지와 교육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심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모의 돈과 지위에 상관없이 여성이든 남성이든, 또 어느 지방 출신이든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사회를 꼭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표적인 공약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보편 복지 ▲공동체 복지 ▲녹색 복지 등 '세 박자 복지론'을 제시했다.그는 "경기도는 전국에서 교육환경이 가장 열악하다"며 "무엇보다도 보육과 교육을 바로 세우는 교육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그는 재임 중 공공보육 시설 1000개 신설과 경기도립대학, 도시 보건지소 65개 추진, 10년 동안 임대주택 20만호 공급 등을 내걸었다.그는 경제 관련 공약으로 "복지경제, 풀뿌리경제, 평화경제, 자립적인 금융시스템으로 '경기도 순환경제'의 새판을 짜겠다"고 말했다.그는 "풀뿌리경제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으로부터 영세업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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