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스캔들' 진관희 '변태-살인마 연기하고 싶다'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유명 여자 연예인들과 섹스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킨 홍콩 가수 겸 배우 진관희가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진관희는 오는 17일 아시아 전역에 방송되는 위성채널 스타월드의 토크쇼 프로그램 '아시아 언컷(Asia Uncut)'에 출연해 2008년 1월 불거졌던 섹스 스캔들에 대한 심경과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밝혔다.이 과정에서 그는 또 다시 연기를 하게 되면 어떤 역할을 맡고 싶냐는 니어만의 질문에 "변태, 동성애자 혹은 살인자 역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섹스 스캔들로 유명 여자 연예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나서도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상하이 스튜디오에서 진행자 존 니어만과 대화를 나누며 "많은 사람들이 내게 잘못했다고 말했지만 내가 악한인지 희생자인지는 모르겠다. 내 세계에서 나는 그저 진관희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무척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이젠 과거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다"며 밝은 모습을 내비쳤다. 앞서 진관희는 지난해 6월 미국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내가 잘못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사진을 퍼트리는 건 내가 한 것이 아니었다. 나 역시 희생자였고 많은 상처를 받았다. 사진 유출로 장백지에게 한 잘못은 어떤 것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지만 언젠가 나를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진관희는 2008년 1월 장백지 등 중화권의 유명 여자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들이 컴퓨터 수리공에 의해 유출돼 큰 파문을 일으켰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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