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KBS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의 엄청난 역을 맡은 도지원의 '이름값'하는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엄청난' 비밀은 간직한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그의 연기는 도지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엄청난은 10일 오후 방송분에서 남편 건강(안내상 분)에게 빚진 사실을 걸리고 만다. 이에 건강은 80평 아파트를 해약하자며 엄청난을 끌고 가려한다.엄청난은 "나 아파트 없어. 다 뻥(거짓말)이야"라고 말하며 두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건강은 말문이 막힌 나머지 당분간 둘만 알자고 말하고 나가버린다.또 암청난은 건강의 직장에 찾아가 잘못을 빌지만, 가지고 있던 카드만 전부 압수당하고 만다. 하지만 그는 다시 카드를 만드는 등 원래 간이 큰 건지 푼수인지 얄미운 행동을 이어갔다.이와 함께 청난은 건강이 더 숨기는 것이 있다면 전부 말해보라는 말에도 더 큰 비밀인 숨겨둔 아이가 있지만 없다고 말한다.이에 건강은 돈을 마련하고자 현찰에게 월급을 올려달라고 하지만 되레 퇴짜만 맞고, 가족들 앞에서 80평 아파트를 사기 당했다며 청난 대신 거짓말을 해 당분간 분가를 못한다고 말한다.한편 이날 이상(이준혁 분)은 어영(오지은 분)에게 헤어질 수 없다며 그를 잡으려던 중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탈주범을 잡기 위해 현장에 출동하지만 칼에 찔려 안타까움을 안겨줬다.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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