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달러강세..'日재무상 발언에 엔화 약세'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다. 미 고용지표 개선 기대감과 일본 신임 재무상의 엔화 약세 용인이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4달러대에서 1.43달러대로 하락했다. 미 고용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로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됐다. 유로달러는 한때 1.4299달러까지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다. 달러·엔은 93.30엔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간 나오토 일본 신임 재무상이 엔화 약세 용인을 언급함으로써 엔화 매도, 달러 매수가 이어졌다. 8일 발표되는 미 고용지표 개선 기대감도 엔화 약세에 한 몫했다. 엔화는 한때 93.41엔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9월1일 이후 약 넉달만에 엔화 약세를 나타냈다. 간 재무상은 "경제계에서는 90엔대 중반이 적절하다는 시각이 많다. 조금 더 엔화 약세 방향으로 진행돼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엔화 매도 개입에 소극적이었던 후지이 히로히사 재무상과 달리 간 재무상은 엔화 약세를 용인함으로써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감소 완화관측 및 미 FRB 등 규제당국의 은행들에 대한 저금리 종료로부터의 손실 대비 촉구 등으로 유로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아시아시장에서의 유로화대비 달러화 강세 등으로 약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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