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24일 美 정부가 페니 메와 프레디 맥에 대한 지원 상한선을 폐지한다는 결정을 내린 이후 AIG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25일 휴장이후 첫 거래인 28일 AIG 주가는 뉴욕시각 오전 11시44분 전일대비 6.3% 오른 1.89달러까지 치솟았다.페미 메와 프레디 맥에 대한 美 정부의 끝 없는 관용이 정부지분이 80%에 달하는 AIG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되풀이 될 것이 자명하다는 시장 판단의 반증이다.스튜어트 캐피탈 어드바이저스 CIO 말콤 폴리가 "AIG 주식 보유자들로 하여금 보유 기간 연장을 고려하게 하는 부분이다"고 지적했다.뉴욕 소재 옵션 트레이딩 전문 업체 PEAK6 애널리스트 주드 파일도 "AIG가 페니메와 프레디 맥이 발행한 채권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면 이는 AIG에게 호재임에 분명하다"며 "AIG 이외 매력적인 투자처가 많아 지금 당장 AIG 주식을 매입할 의사는 없지만 그간 매도를 고려하던 AIG 주식 보유자들은 두 번 생각해야하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프레디 맥과 페니 메 주가는 각각 20%, 18%씩 치솟고 있다.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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