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12월23일)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다시금 1180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결제수요 및 에너지 관련 공기업의 마바이 물량도 환율 하단을 떠받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 1180원대로 상승한 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환은행 전일 주택지표 개선으로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됐으나,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한 글로벌달러로 역외NDF 원달러 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1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강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경기회복 기대감의 지속으로 인한 국내외 증시상승과 외국인투자자 관련 달러매도 물량 그리고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장단기 네고물량 등의 영향으로 어제에 이어 한차례 더 하락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두터운 결제수요와 공사의 MAR-BUY 물량의 장내유입 그리고 최근 영향이 제한적이긴 하나 글로벌달러의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얇은 장세의 지속으로 인한 일시적인 쏠림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하루가 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76.0원~1186.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전일에 이은 네고 물량에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매수세, 역외매도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1170원대 초반에서는 저가 매수세, 결제수요로 하방 경직성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73.0원~1183.0원. 신한은행 전일 네고물량 출회 및 인터뱅크 롱스탑에 따라 1170원대로 진입했던 원달러 환율은 뉴욕 NDF 시장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소폭 반등 마감했다. 하지만 역내 수급의 균형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역외마저 혼조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이 쉽지 않음이 전일 장세를 통해서 드러났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상승 시도가 이어지면서 1180원선 안착 여부를 놓고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나 거래 레인지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서서히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날 예상범위는 1177.0원~ 1184.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압력을 받겠지만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 및 네고 물량 유입으로 오름세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는 미 경제 지표 호조로 강세를 보였으나 전일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락에도 그리스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 상승시마다 유입되는 대기 네고 물량 영향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7.0원~1188.0원. 대구은행 달러화의 강세가 관건인 가운데 달러엔의 강세를 특히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달러의 경우도 유로화 강세에 힘을 실어줄만한 뉴스나 재료는 현재 없는 상황. 유로존의 신용문제와 달러화의 강세는 의외로 유로의 낙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지속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원달러 환율 역시 대기하고 있는 네고물량의 클리어가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연말까지 박스권 장세에세 지속적으로 위쪽으로 트라이 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5.0원~1190.0원. 박준철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글로벌달러 강세 속에 1180원대로 재진입할 전망이다. 최근 보이고 있는 달러엔의 상승 분위기가 아시아시장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 증시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수출업체의 반등시 매물로 인해 환율의 상승 폭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8.0원~1185.0원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미 경기 낙관론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역외환율이 다시 1180원 부근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환율은 상승압력 속에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장 후반 환시 참가자들의 롱포지션을 털어내며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을 덜어낸 점 역시 상승 우호적이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의 또 다른 한 축인 그리스의 신용우려 지속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재정 위기 가능성이 낮음을 확인한 데다, 국내 환시 수급상으로도 1180원대 후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기 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78.0원~119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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