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쿠크다스섬 환경지킴이 나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크라운제과가 경남 통영의 대표 관광지인 소매물도의 환경지킴이로 나선다. 이와 함께 크라운제과는 통영시와 내년 초 소매물도의 환경보호 및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쿠크다스섬 클린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하기로 했다.소매물도는 23년전인 지난 1986년 크라운제과 쿠크다스의 CF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후 쿠크다스섬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크라운제과는 최근 통영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고 싶은 섬 소매물도'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회사 차원에서 '쿠크다스섬 클린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크라운제과는 협약식에 앞서 지난 12일 임직원 30여명이 소매물도를 방문해 섬주민들과 함께 망태봉에서 등대섬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쓰레기를 줍는 '쿠크다스섬 클린데이' 환경미화 활동을 벌였다.또한 최신식 캔 압착기를 소매물도 선착장에 기증해 주민의 편의를 돕고, 처리된 캔을 활용해 정크아트를 통한 섬 가꾸기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16일 오후 4시 통영시청에서 진행될 캔 압착기 기증식에는 장완수 크라운제과 대표이사를 비롯해 진의장 통영시장, 김태우 소매물도 이장 등 민·관·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락음국악단' 공연, 박스아트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크라운제과는 내년부터 월 1회 이상 임직원 및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클린데이를 운영하는 한편 소매물도에 제주 올레길과 같은 '쿠크다스길' 조성하고 소매물도 섬 주민을 서울 본사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 제품과 마케팅까지 연계된 대대적인 클린캠페인 전개를 통해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완성해 나가기로 했다.서상채 크라운제과 마케팅부장은 "'쿠크다스섬 클린 캠페인'은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과 회사를 넘어 고객까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1사 1촌 캠페인의 시초가 될 것"이라며 "소매물도의 자연보호와 함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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