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얼셀파워·오선텍, '블루오션' 가정용 연료전지 뜬다

정부, 그린홈 100만 가구 공급 사업과 동반 추진

▲한국산업기술평가원 2008년 산업기술동향분석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최근 정부가 내년부터 그린홈 100만호 사업을 통해 가정용 연료전지(PEMFC)를 보급키로 밝힌 가운데 연료전지 생산 중소업체들의 활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블루오션인 연료전지에 관한 특허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 진행경험을 토대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퓨얼셀파워(대표 신미남)는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인 '쎌빌(CellVille)'을 개발, 생산하고 자동차용 연료전지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2001년 연료전지 전문가였던 신 대표를 비롯해 연구진이 모여 만든 퓨얼셀파워는 올 4월 세계 최초로 동양건설산업과 아파트 40가구에 1㎾급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설치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또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총 210기의 연료전지를 설치했으며, 한해 앞선 2005년부터 지금까지 민간 시범보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시범사업을 통해 14일 현재까지 누적 운전용량 361.97MWh를 달성하고 있다.오선텍(대표 오재기)은 수소 발생이나 저장에 대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는 폭발의 위험성이 커 저장이나 사용 시 과도한 반응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회사는 수소저장합금을 통해 이를 조절하는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수소저장합금은 수소와 반응해 화합물의 형태로 수소를 흡수하는 합금으로 온도나 압력을 바꿔 수소의 흡수와 방출을 제어할 수 있다.최근 중국 내몽고에 수소저장합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해 연간 1만t 가량 수소저장용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저장용기, 수소발생용 촉매 반응기, 연료전지 시스템 등 10여개가 넘는 관련 특허를 보유, 원천기술도 확보하고 있다.국내 연료전지 사업에는 포스코와 GS칼텍스,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및 계열사들도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기술개발 중인 대규모 발전용과 자동차용 연료전지에 비해 가정용 연료전지는 양산화가 진행되고 있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전세계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급성장해 2015년 1000MW, 2020년 3200MW이상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연료전지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시키는 청정·고효율 발전장치를 뜻하며, 가정용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는 도시가스를 사용해 온수 및 전력을 생산한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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