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내년에도 반드시 1승 이상을 올리겠다."양용은(37)이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에서 끝난 '특급매치' 셰브론월드챌린지(총상금 575만달러) 최종일 경기를 마친 직후 "마무리가 안좋아서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면서 "새벽부터 성원해준 국내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양용은은 이날 공동선두로 출발했지만 2오버파를 쳐 결국 9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양용은은 "이번 대회 내내 감기에 시달린데다가 오늘은 게임도 잘 안풀렸다"면서 "그래도 올해는 2승에 메이저우승까지 일궈냈으니 생애 최고의 해가 아니냐"며 올 시즌에 대한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양용은은 이어 "내년에는 1월 하와이대회(SBS챔피언십)부터 시즌을 시작한다"면서 "불과 4주 후에 시즌이 시작돼 특별한 준비보다는 일단 휴식을 취하며 몸만들기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용은은 "국내 대회는 3월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올해의 기세를 이어 내년에도 적어도 1승 이상은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