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천연잔디운동장
또 지표면 온도를 평균 8~10도가량 낮추고 이산화탄소 흡수로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는 등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공기를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특히 언남중학교 천연잔디는 골프장에 주로 쓰는 한지(寒地)형 잔디로 겨울철에도 푸르름을 유지해 삭막한 회색도심에 청량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체력 단력과 재충전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서초구는 언남중학교를 시작으로 학생안전에도 도움이 되고 친환경적인 천연잔디를 학교 운동장을 중심으로 설치해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새롭게 조성된 언남중학교 운동장에는 천연잔디운동장외에도 우레탄 바닥재질로 만들어져 폭신폭신 걷기 좋은 육상트랙과 농구장과 배구장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구장이 함께 설치됐다. 운동장 지하에는 빗물을 재활용, 잔디를 관리할 수 있도록 80t 규모의 빗물저류조도 설치됐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