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선기자
유재석(왼쪽부터), 박미선, 강호동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올 한해 방송가, 특히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한 MC들은 누구일까. '예능계의 양대산맥' 유재석과 강호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예능프로그램을 장악했다. '줌마테이너' 박미선의 활약 역시 대단했다.◆유재석-강호동 "따라올 자 없다"유재석과 강호동은 지난해 맡았던 방송 3사 주요예능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민 MC'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두 사람은 일주일 가운데 금요일을 제외한 6일 동안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놀러와', SBS '패밀리가 떴다',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강호동은 MBC '무릎팍 도사', SBS '스타킹', '강심장',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의 메인MC로 활약 중이다.시청률 면에서는 월요일('놀러와'), 목요일('해피투게더'), 토요일('무한도전')은 유재석이, 화요일('강심장'), 수요일('황금어장'), 일요일('1박2일')은 강호동이 강세다.유재석과 강호동의 강점은 변함없는 모습이라는 것이 방송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유재석은 '편안함'을 추구하며 다른 출연진들을 배려하는 세심한 진행방식을, 강호동은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로 리더십강한 진행방식을 고수해오고 있다. 두 사람의 한결같은 모습에 시청자들은 '흥미'에서 '지지'로, '지지'에서 '믿음'으로 변해, 당분간 이들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방송관계자들은 분석했다.◆박미선 "아줌마도 MC계의 중심에 설 수 있다"올 한해 여성 MC 중 박미선을 따라올 자는 없다. 박미선은 MBC '세바퀴', '명랑히어로' '우리 결혼했어요', KBSV'해피투게더3', '개그스타' 등의 진행을 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박미선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지적이고 안정적인 진행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선사한다.박미선은 프로그램의 성향에 따라 자신을 완벽히 프로그램에 맞춘다. 박미선은 철저하게 망가지는 모습부터 정숙한 모습까지 극과극의 이미지를 완벽히 소화, 모든 연령대에게 사랑받고 있다.'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편안한 진행을, '세바퀴'와 '명랑히어로'에서는 생활개그를, '해피투게더3'에서는 망가짐의 미학을 선보인다.방송 관계자들은 "유재석과 강호동의 강세는 여전했지만, 올해 최고의 수혜자는 박미선"이라며 "박미선은 아줌마의 편안함과 개그우먼의 개성과 재치를 두루 갖췄다. 특히 게스트들을 자연스럽게 융화시킨다는 점이 박미선의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박미선은 '아줌마도 MC계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줌마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박미선의 활약을 내년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