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국토, 우리의미래]'녹색건설에 대한 지혜를 갖는 시간 되길'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국가적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화두를 어떻게 발전, 승화시킬 것인가. 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녹색국토, 우리의 미래'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경제신문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했고 국토해양부, 녹색성장위원회,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했다.이날 개회사에서 권대우 아시아경제신문 회장은 "이제는 환경문명의 시대로, 환경이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란 인식이 됐다. 국가든, 기업이든 이런 흐름에 동참해야 생존과 진화가 가능하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환경재앙으로 인해 죽어가는 지구를 살려나가고, 그 가운데 벌어지는 갈등을 치유하는 좋은 기회와 지혜들이 나오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심명필 4대강살리기본부장도 축사에서 "이번달 코펜하겐에서 새로운 온실가스감축방안을 이슈로 한 국가간 회의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도 가뭄과 홍수에서 예외적이지 않고, 녹색뉴딜의 핵심사업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심 본부장은 이어 "이 사업은 단순한 녹색사업이 아닌 생명과 문화를 살리는 사업으로 이번 심포지엄에서 녹색성장과 관련한 깊이있는 의견들이 나올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또한 "녹색건설이 선택이 아닌 필수적 패러다임이 됐다"면서 "현재 정부도 한전 등 공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권 회장은 이어 "도로, 철도, 교량 등 그린인프라 구축에도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그만큼 건설산업이 녹색에너지의 핵심산업이 되는데 아직 산업차원의 구체적 대안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녹색건설의 정책방향, 과제에 대한 공감대가 이 시간에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발표에서는 ▲김선희 국토연구원 녹색성장국토전략센터장 ▲이승복 연세대학교 교수 ▲안시권 4대강살리기본부 정책총괄팀장 ▲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각 발제자들은 ▲저탄소시대의 녹색국토 조성방안 ▲한국형 신도시와 그린홈 활성화 추진방향 ▲4대강 살리기와 바람직한 자연형 하천 조성 ▲녹색 건설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 등을 발표했다.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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