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23일 서울시가 주관한 ‘2009 하반기 자치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애아동 재활승마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사례발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에는 25개 자치구 중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13개 사례가 발표됐다. 장려상을 받은 ‘장애아동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된 사례로 재활치료 효과가 높은 취학연령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과 부모의 행복지수를 높인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사리 조정경기장 재활승마교육장.
구는 올 지적ㆍ자폐성 장애아동 22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재활승마사업을 시범 실시, 장애아동을 둔 가정에 호응을 얻었으며 내년에는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전기호 기획경영과장은 “재활승마교육이 한국에서 아직 보편화 되지 못한 단계라 비용과 장소 등 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말과의 교감을 통한 심리치료, 움직이는 말을 이용한 운동 치료 등 승마의 다양한 치료효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활승마 사업이 널리 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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