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삼성테크윈은 창원 제1사업장에서 에너지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핵심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녹색경영 선언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선언식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이재현 청장, 삼성지구환경연구소 백재봉 소장과 삼성테크윈 오창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명이 참석했으며 삼성테크윈은 새로운 비전인 '에코비전(EcoVision) 2020'과 3대 핵심전략을 소개했다. 삼성테크윈은 'Eco Solution for Green(녹색 미래를 위한 에코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세워 협력회사, 제조사업장, 제품사용, 판매, 폐기에 걸친 제품제조 전 과정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녹색공정혁신 ▲녹색제품제조 ▲녹색 공급망 구축이라는 3대 핵심 전략을 세웠다. 이같은 핵심전략을 통해 삼성테크윈은 오는 2015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지난 2005년 대비 20% 감축하는 중기목표와 2020년까지 30%를 감축한다는 장기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번 녹색공정 혁신 계획은 오는 2020년 제조공정 온실가스 발생량을 2005년 대비 10%를 감축한다는 것으로, 지구 온난화 등 환경 파괴로 인한 세계적인 온실가스 발생 규제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은 저탄소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 사용, 생산공정의 개선, 사용설비의 고효율화 등 통해 녹색공정 혁신을 이뤄 이같은 계획을 실현하고 녹색환경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녹색제품 100% 제조를 위해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30% 향상시키고 유해물질제거와 재활용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로 했으며 협력회사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감축지원, 친 환경 물류 공급망 구축을 통한 저탄소 수송체계 구축 등 녹색 공급망 상생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면 삼성테크윈은 오는 2020년 온실가스 예상 발생량 240만톤에서 180만톤 감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 마케팅 효과 등 700억원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테크윈 오창석 사장은 "녹색경영 3대 핵심전략을 통해 삼성테크윈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환경친화기업으로서 사업 전반에 저탄소 녹색경영을 실현하고 환경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 2020년 녹색경영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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