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외국인들 위한 다문화 카페 만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내 지하 1층 기존 유휴 공간 122.3㎡(약 37평)에 다양한 문화공간인 다문화카페를 조성에 들어갔다.다문화카페는 다문화체험관 도서관 음악카페 강의실 상담실로 꾸며진다.다문화 체험관은 국가별 음반, 의상과 기념품 전시 공간이다.다문화도서관은 세계 여러나라 도서를 비치, 이주민들의 정서를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양질의 다양한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문화강의실, 비밀이 보장되고 안락한 느낌의 다문화상담실,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여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다문화정보화실로 연내 조성, 내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다문화 카페

다문화카페는 각 나라에서 온 외국인근로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다문화 사회의 문화적 차이 이해와 다른 나라에서 받는 스트레스 해소,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그들의 진로 인생 설계에도 많은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는 지하 1, 지상 4층 건물로 대지 166.7㎡, 건물 452.7㎡ 규모다. 성동구는 2001년 12월 14일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외국인근로자들을 지원하는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를 개관했다.센터는 한국어 교실, 컴퓨터교실 등 교육사업과 무료진료사업, 체불임금, 산업재해에 대한 상담업무를 하고 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아늑한 휴식터가 되고 배움터가 돼 그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접할 수 있고 따뜻한 한국의 인정을 느끼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