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한 산림 현황·조림 효과 파악하라'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북한의 산림 현황과 조림사업 시행시 미칠 효과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우루과이에 조림지를 매입한 포스코를 언급하면서 "포스코가 남미까지 가서 나무를 심는데 가깝고 나무도 없는 북한이 낫지 않느냐"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 산림 현황을 파악하고 조림을 하면 효과가 어떤 지도 파악해 보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이 대통령은 "민간이나 지자체가 북한에 나무심기를 산발적으로 하고 있는데 저탄소 녹색성장 차원에서 정부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북한에 산림 조성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연구하고 검토해달라"고 말했다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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