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서울식품공업은 17일 대만 코스트코에 냉동생지를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 코스트코 납품을 시작으로 올해 대만 코스트코로 확대 되면서 총 100만불 규모의 냉동생지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냉동생지는 빵의 반죽상태 또는 일정한 가공 공정을 거쳐 급속 동결한 후 필요한 때 해동 재가공 후 오븐에서 구워내는 제품이다.회사관계자는 "뿐만 아니라 앞으로 5년간 냉동생지 수출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오는 2011년부터 호주와 하와이 코스트코 매장까지 진출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011년경 약 500만달러 규모의 냉동생지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느 설명이다. 서울식품공업은 국내 코스트코와 GS리테일, 대상 등 대형 유통체인을 비롯해 단체급식 사업장 등에 냉동생지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냉동생지 부문에서만 총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 냉동생지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서성훈 서울식품공업 대표는 "일본과 대만 코스트코 냉동생지 수출을 계기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며 "중국과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식품공업은 냉동생지 수출을 통해 오는 2012년에는 750만달러, 2013년에는 920만달러, 2014년에는 11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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