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가수 싸이가 군 복무를 두 번 했던 경험에 대해 장난스러운 농담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13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S다이어리'에 출연해 "웃음이 빵 터지는 소재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건 던지면 터진다"며 "두 번의 (군 입대) 경험이 '빅 웃음'의 훌륭한 소재가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싸이는 지난 2003년 1월 방위산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며 2005년 11월 소집해제됐으나 병역비리로 인해 다시 2007년 재입대해 지난 7월 제대했다.그는 이에 대해 "30여년을 살아오면서 60개월이라는 물리적인 양이 힘들었냐면 사실 힘들었다"며 "처음 자대배치 받고 나서는 이 악물고 한 달만 내가 누구인지, 내 나이가 몇 살인지 마음속으로도 생각하지 말고 이등병으로 살자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 달간 구두 열심히 닦고 관물정리를 열심히 했더니 주위 시선도 많이 바뀌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애가 됐네' 하는 시선이 많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가수 김장훈과 함께 20일부터 전국 25개 도시에서 '완타치 전국투어'를 열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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