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3Q GDP, 전년比 4.21%↑(상보)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3분기 인도네시아가 가파른 경제성장을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통계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 대비 4.2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3.87%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분기 인도네시아 경제는 전년동기 대비 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3분기 인도네시아 경제의 성장세는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과 경기부양책에 힘입은 것으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결과다. 최근 아시아 지역 경제는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 가운데에서도 인도네시아는 특히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수출에 의존하는 비중이 낮아 글로벌 경기침체의 타격을 덜 받았다는 점에 기인한다. 또 인도네시아는 지난 7월 치른 총선에서 독재 잔재를 청산하고 정치적 안정을 이뤄내면서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T뱅크 센트럴 아시아의 데이비드 수무알 이코노미스트는 "현 정부가 집권한 이래 시장의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정치적 안정은 인도네시아가 일궈낸 안정적인 성장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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