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실적 발표한 엔씨소프트 이어 게임주 줄줄이 ↑
(날짜는 해당 주간 마지막 날 표기, 자료: 닐슨 코리안클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신종플루로 실내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게임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를 비롯, 게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6일 오전 9시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6500원(5.22%) 오른 13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올 3분기 영업이익이 565억6900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629.7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2억8000만원을 기록, 112.4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68억7700만원을 기록, 835.48% 증가했다. 4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네오위즈게임즈도 1000원(2.63%) 오른 3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고 CJ인터넷(2.34%) 엠게임(2.11%) 도 일제히 상승세다.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신종 플루 영향으로 게임 트래픽 증가세가 확인됐다"며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을 게임업종 투자 유망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게임기업이 비수기인 10월에 사상 최대 월별 실적을 기록하는 등 게임업종의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데 게임 기업의 실적 호전세는 11월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어 4분기 매출액 전망치가 기존 전망치와 비교해 최소한 5~10%p 이상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닐슨 코리안클릭과 대우증권 리서치센터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마지막주(10월 26일~11월 1일) 전체 게임 이용자는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73.4% 급증했고, 직전주와 비교해 103.6%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게임 장르별로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등을 포함한 레이싱 장르가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173.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스톱, '포커' 등 성인용 게임 장르 이용자 역시 전년 같은기간 대비 43.5% 증가했고, '아이온', '리니지' 등 MMORPG가 포함된 롤플레잉 장르가 66.7%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모든 장르의 게임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볼 때 청소년 층 뿐만 아니라 성인들 역시 실내 생활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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