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22년 의정부에 글로벌캠퍼스 조성

경기도- 의정부-건국대, 5일 글로벌캠퍼소 조성 양해각서 체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건국대학교는 오는 2022년까지 의정부시 고산동 소재 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스탠리에 74만499㎡ 규모로 ‘건국대학교 KU Tech 의정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경기도와 의정부시, 건국대는 5일 ‘건국대학교 KU Tech 의정부 클러스터’를 2022년까지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의정부 클러스터에는 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에 대학부지로 반영된 캠프스탠리 74만499㎡(약22만4천000평)에 건국대학교가 운영 중인 77개연구소가 모이게 된다.또 이곳은 국내외 기업연구소를 새로 유치해 장기적으로 연구중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현재 건국대는 외국어만으로 캠퍼스 생활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숙사 등 모든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이를 위해 건국대학교는 내년 예정인「2020 대학발전종합계획」에서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측은 “캠프 스탠리는 서울 캠퍼스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육, 연구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미래 대학환경을 선도하는 산·학·연 의정부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의정부 경전철을 캠프스탠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캠프스탠리 앞 지역현안 사업부지(56만3000㎡)를 클러스터와 상승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의정부시와 ‘의정부 클러스터 조성지원단’을 구성해 캠프 스탠리가 클러스터 조성 시기에 맞춰 반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반 행정절차와 클러스터 입지를 위한 도시기반 시설(진입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한편, 캠프스탠리는 수락산을 배경으로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120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인근 광역도로 교통망인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의 산곡IC가 2015년 완공예정이고 장암∼자금∼양주회천 구간의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설중이다. 또한 의정부 경전철이 2011년 개통예정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교육환경·교통측면에서 대학캠퍼스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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