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송윤아 '살인용의자 파격 변신, 부담감 없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단아한 이미지'의 배우 송윤아가 살인용의자로 파격 변신한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다"고 밝혔다.송윤아은 3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시크릿'(제작 JK필름, 감독 윤재구)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살인 용의자란 역할때문에 영화 출연을 망설인 적은 없다"고 말했다.송윤아는 단아하고 청순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남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후 SBS '온에어'에서 '푼수'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사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그가 이번 영화에서 연기 생활에서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그는 이번 조동철 살인 사건의 살인 용의자이자 김성렬(차승원 분)의 아내 지연 역을 맡아 '무서운 윤아씨'로 변신했다. 지연은 형사인 남편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인물이다.그는 "살인 용의자 역할 때문에 망설인 적은 없었다. 영화 안의 모든 인물들은 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가졌다. 캐릭터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이해가 된 상황에서 출연결심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다"고 밝게 웃었다.'남자 연기자들 사이에서 홍일점으로 어려웠던 적은 없었나'라는 질문에는 "너무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또한 촬영 전 캐릭터를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라는 질문에는 "지연의 직업은 해금연주자"라며 "그동안 실제로 해금을 본적 없었다. 그 부분에 있어서 무지했는데 해금을 연주하기 위해 연습을 했었다"고 답했다.다음달 3일 개봉하는 '시크릿'은 영화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작가 윤재구의 감독 데뷔작이다. 윤 감독이 구상한 총 네 편의 시리즈 중 두 번째'시크릿'은 살인 용의자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 형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첫 번째 '세븐데이즈'는 유괴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살인마를 변호해야 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뤘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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