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서스자산운용에 지분 52% 매각, 4000억원 규모[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일 칸서스자산운용과 금호생명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금호아시아나와 칸서스자산운용은 지난 10월 금호생명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약 한 달 간 실사 및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이날 오후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향후 금호생명의 구주매입 및 유상증자 참여로 금호생명의 52% 지분을 확보하게 돼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총 매각규모는 약 4000억원이다.금호생명은 이번 계약으로 지급여력비율이 200%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개선되는 등 상당한 자본 건정성을 회복하여 안정적인 성장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현안이었던 금호생명이 성공적으로 매각됨에 따라 향후 구조조정의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대우건설 매각 등 남은 구조조정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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