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배우 조민기와 강성연이 키스신 때문에 곤욕을 겪었다. 조민기와 강성연은 지난 10월 초 강화도 바닷가에서 '아내가 돌아왔다' 촬영 중 키스신에서 수차례 NG를 냈던 것.이날 촬영은 조민기와 강성연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키스를 하는 장면이었지만 이용석PD의 큐사인에 맞춰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기만 하면 웃음보가 터진 것. 이미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기 때문에 드라마 촬영 초반부터 척척 호흡을 맞춰와서 무리가 전혀 없었지만, 이번 키스신에서는 NG가 이어졌다. 결국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조민기와 강성연은 수차례 키스를 시도했고, 가까스로 OK컷을 얻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 제작진은 "평소 손발이 잘맞는 배우들이라 키스하는 장면은 쉽게 끝낼줄 알았는데, 여러번 NG가 나서 우리도 놀랐다"며 "하지만 둘의 감미로운 키스가 시청자분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며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는 2일부터 방송되는 SBS 새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조민기는 식물학자 윤상우를 그리고 강성연은 지방의 한 건설회사의 직원 정유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조민기와 강성연의 키스신은 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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