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신영증권은 26일 롯데쇼핑에 대해 유통 3사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인데다 중국 유통업체 인수로 무리한 해외 투자에 대한 우려가 불식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서정연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이 3분기 총매출액 2조8676억원, 영업이익 166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6%, 12.5% 증가했다"며 예상치에 거의 부합하는 양호한 성적이라고 평가했다.백화점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고 대형마트는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돋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하는데 그쳤다.서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이 최근 중국 하이퍼 마켓 및 슈퍼마켓 사업자인 타임즈와 인수계약을 체결했음을 공시했다"며 "4분기로 예정된 해외 투자에 대해 시장 우려가 컸으나 계약 조건 및 인수가액이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롯데쇼핑이 과거의 할인요인들을 해소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유통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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