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지금 재미있는 영어배우기 열기가 한창이다. ◆양천구 신정3동주민센터의 영어 독서지도 무료강좌!양천구 신정3동 주민센터(동장 강흥석)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과 틈새계층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자치회관에서 무료로 영어 독서지도 강좌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한 영어 독서지도 무료강좌는 동이 숙명여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로의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구상한다는 정보를 입수,담당 지도교수(문헌정보학과 학과장 오경묵 교수)를 방문, 흔쾌히 재학생을 강사로 지원해 주겠다는 약속이 있어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수업 장면
이 사업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과 틈새계층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자치회관에서 무료로 영어 독서지도를 함으로써 독서 능력 향상과 조기에 영어를 가까이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영어 독서지도 무료강좌는 10월부터 노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저소득층 자녀 4 ~ 6학년생을 대상으로 2개반 14명으로 구성됐다.강좌 특징은 강사 1명당 6~7명을 지도하는 개인교습 수준의 영어 독서지도 이고, 숙명여대에서 엄선한 영어 동화책을 매주 2권씩 마스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습내용은 책소개, CD로의 시청각 교육, 설명등 읽어주기, 독후노트 작성 등을 2시간동안 실시하고 강사는 국명여대 문헌정보학과 대학원생 및 대학 3~4년생이다. 지난 12일 첫 노는 토요일 9시에 학부모 및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1시간 동안 실시하고 반편성, 강사소개 후 10부터 첫 수업을 시작했다. 양천구 신정3동에서는 우선 저소득층 2개반을 시범적으로 3개월간 실시해 보고 그 성과를 분석하여 좋은 반응과 효과가 입증되면 일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천구 신정4동 개울 작은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영어동화구연!양천구 신정4동 주민센터의 개울 작은도서관에는 개울도서관만의 특별한 만남이 있다. Tesol 및 어린이 영어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영국4년, 캐나다 6년 생활 후 귀국한 양선우 선생님의 영어동화구연 프로그램이다.유창한 원어민 영어발음으로 어린이들에게 동화구연프로그램을 자원봉사해주시는 선생님의 실감나는 연기와 목소리에 어린이들은 눈을 뗄 줄 모른다. 영어 동화구연은 온몸으로 마음껏 표현해 내면서 다양한 어휘와 언어의 체계를 익히게 되어 있어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출로 언어적 효과와 어린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쉽고 편안하게 귀를 열어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영어 동화구연 교실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회 20명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인근유치원 등 에서 단체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영채 양천구 신정4동장은 “지난 7월 20일부터 개관한 개울 작은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단순히 책 읽는 공간에 국한되기보다는 책을 매개로 아이와 어른, 생활과 문화가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생활속에 친구같은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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