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린 '제14회 아시아·태평양소매업자대회'가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아·태지역 24개국 유통인들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유통산업이 미래의 녹색성장을 이끄는 유망 산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고 평가했다.이날 신세계 이마트는 아·태지역 유통업계의 혁신과 신기술 개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소매업자(Best Retail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또 중국 우마트는 '올해의 혁신가(Leading Innovator of the Year)'에, 일본 셀프서비스 협회(Japan Self-Service Association)는 '사회적책임 기업(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뽑혔다.폐막식에는 더글러스 통 쉬 대만 파이스턴그룹(Far Eastern Group) 회장, 오카다 타쿠야 이온그룹 명예회장, 이사카 류이치 일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지엔종 우 중국 우마트 회장, 마틴 롤 벤처리퍼블릭 설립자 등 해외 유통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손경식 회장과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이경상 이마트 대표, 하병호 현대백화점 대표, 석강 신세계 대표, 백정기 한국편의점협회장 등이 나왔다.폐막식에 이어진 환송연에는 팝 피아니스트 임학성의 공연과 각국 참가자 대표들이 직접 전통의상을 입고 참가하는 패션쇼가 진행됐다.상의와 한국소매업협회, 아·태소매업협회연합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외 유통기업 최고경영자 등 총 68명이 나서 강연을 했고 국내외 107개 기업이 미래의 소비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을 선보였다.2년마다 개최돼 '유통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아·태소매업자대회는 다음 번에는 2011년 싱가포르에서 예정돼 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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