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원 선양 초청, 14~15일 '계족산 숲속 맨발체험' 등 행사 참석
13일 대전을 찾는 세이셸 대통령.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인도양의 조그만 섬나라(인구 9만명) 세이셸공화국의 제임스 알릭스 미셸 대통령(65)이 13일 대전에 온다.13일 대전시 및 지역산업계에 따르면 미셸 대통령의 대전방문은 충청권 소주회사인 에코원 선양 초청으로 이뤄진 것.미셸 대통령은 14~15일 대전서 열리는 여러 행사에 참여한다. 에코원 선양주최 환영리셉션에 참석, 대전 명예시민증을 받고 대전시와 우호협력협정도 맺는다. 또 에코원 선양 조웅래 회장이 마련하는 ‘대전 시민과 미셸 대통령이 함께 하는 계족산 숲속 황토길 맨발체험’에도 동참한다. 계족산서 열리는 사진전시회, 맨발 도장 찍기, 오카리나공연도 돌아본다. 세이셸공화국은 세계적 관광국가지만 우리나라엔 잘 알려지질 않다. 정부차원의 교류도 없었다. 하지만 에코원 선양이 세이셸공화국과 두터운 관계를 맺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7년 9월 15일 대전에 세이셸공화국 패트릭 외무장관이 와 계족산에서 황톳길 맨발체험과 에코원 선양의 소주공장을 견학하고 돌아갔다. 그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아프리카 13개국의 투표에 큰 영향을 미쳐 박람회 유치에 도움을 줬다. 이런 인연으로 세이셸공화국은 조 회장을 초청했고 미셸 대통령도 만나 이런 관계로까지 발전했다. 세이셸공화국은 인도양 해상 섬나라(아프리카 캐냐 동쪽 100여 개 섬)로 인구 9만에 이르는 작은 나라다. 면적은 455㎢(영해는 140만㎢),?수도는 빅토리아(인구 6만명).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였으나 1976년 6월 독립했다. 미셸 세이셸대통령은 1944년 세이셸공화국 마헤에서 태어나 교대를 졸업, 교사로 2년간 일한 뒤 세이셸 국민연합당 집행위원, 행정정보부 장관, 집권당 사무총장, 부통령을 지냈다. 2004년 4월 전임 대통령 사임으로 직위를 이어받아 2006년 8월1일 대통령선거에 당선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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