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기아자동차㈜ 지난달 내수 3만9006대, 수출 12만4171대 등 총 16만317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68.8% 증가한 수치로 무파업과 신차 판매호조, 영업일수 증가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모닝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판매실적을 견인했으며, 추석 연휴가 10월에 있어 영업일수가 늘어난 것도 실적 증가의 원인이 됐다.◆내수판매 3만9006대..모닝 9038대 '판매 1위'기아차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모닝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60.4% 증가한 3만9006대를 기록했다. 그 중 모닝은 9038대가 팔려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출시된 2010 모닝의 경우 더 좋아진 연비와 출력에 경제운전안내시스템,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 등 디자인과 편의사양 개선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 포르테 판매가 5538대로 전년대비 37.2% 증가했으며, 쏘렌토R도 5103대가 판매됐다. 1~9월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29만1525대로 22만9171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2% 증가했다.◆수출 12만4171대..전년비 71.6% 증가기아차의 지난달 수출은 국내생산분 8만5025대, 해외생산분 3만9146대 등 총 12만4171대로 전년대비 71.6% 증가했다.국내 생산분은 무파업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88.4%가 늘었으며, 해외생산분은 정부의 차산업 지원책에 중추절 특수가 겹친 중국공장의 판매 호조로 43.8% 증가했다는 게 기아차 관계자의 설명.차종별로는 포르테 2만9038대, 쏘울 1만623대 등 올해부터 세계 각지에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한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쏘렌토R도 유럽 등을 비롯해 3425대가 수출됐다.1~9월 기아차의 수출 누계는 75만9785대로 지난해 77만2488대보다 1.6% 감소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