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페이스북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검색엔진 업체 야후가 인터넷과 TV 광고를 포함하는 대대적인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야후의 엘리사 스텔르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광고 컨퍼런스에 참석해 "야후의 첫 번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이 미국에선 오는 28일, 영국과 인도에선 10월 5일 시작돼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는 최근 이메일 페이지를 새로 단장해 사진 공유 및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킹이 인기를 끌고 온라인 광고시장의 악화로 지난 2분기 순익이 13%나 감소하면서 변화의 압력을 받은 것. 한편,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에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26분 현재 야후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센트 하락한 주당 16.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들어 야후의 주가는 40% 가량 상승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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