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영화 '해운대'가 제 42회 시체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개봉 55일째인 14일까지 국내 1,131만 관객(서울 2,762,334명, 전국 11,313,007명, 배급사 집계 기준)을 동원한 '해운대'는 이번 영화제 초청으로 인해 작품성은 물론 전세계 영화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한국 영화의 위상을 또 한 번 실감케 하고 있다. 1968년 창설 이후 올해 42회째를 맞이한 시체스 영화제는 벨기에의 '브뤼셀',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손꼽히며 '판타스틱 영화제의 칸'이라 불릴 만큼 오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해운대'는 이번 영화제에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Orient express)' 섹션에 초청됐다. 새로운 경향의 아시아 영화를 발굴해 소개하는 섹션으로, 지난 2001년부터 'Orient Express Award'를 수여해왔다. 역대 수상 작품들로는 2002년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 2004년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이노센스', 2005년 임필성 감독의 '남극일기',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 2008년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등이 있으며 신태라 감독의 '검은 집'도 2008년에 초청된 바 있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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